농림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이용, 이달 27일부터 9월20일까지 약 3달간 '나의 농촌문화체험수기' 를 공모한다.

수기의 공모 주제는 우리 농촌문화의 직접 체험을 통해 느낀 다양한 이야기로, 농촌관광, 1사1촌 운동, 농촌봉사, 고향집 방문 등을 소재로 작성하면 된다. 응모작 가운데 79편을 선정해 개인상, 우수지도교사상, 단체상과 함께 총 3,15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작 선정은 개인상의 경우는 관련분야의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심사하고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우수지도교사상은 응모를 장려, 지도해 다수의 입상 및 응모를 지도한 중학교와 고등학교 교사팀에게 수여하게 된다. 단체상은 우수하고 창의적인 작문을 다수 응모한 중·고등학교와 입상을 많이 한 학교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농림부 관계자는 "'나의 농촌문화체험수기 공모전'을 통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농촌생활의 의미, 우리 먹거리의 가치 등이 새롭게 발견되고 국민들간 공유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상작품을 책으로 엮어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