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부산시는 봄철을 맞아 날림먼지를 줄이기 위해 5월 12일까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특별관리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봄철이 되면 매년 황사현상이 초래되고, 건조기간이 겹쳐 공사장에서 많은 비산먼지가 발생, 이 기간 동안 환경기준 연평균 50㎍/㎥를 크게 상회해 시민들의 호흡기 질환 등 건강에 커다란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부산시는 지난 2월에 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한 4대 역점사업으로 ▲도로변 강하먼지 재비산 저감 추진 ▲생활먼지 발생억제 ▲공한지·나대지 등 녹지화 추진 ▲관련사업장 및 시민 참여 홍보로 정온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어 부산시는 주변 주민들의 민원사항이 많은 대형공사장, 공장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은 평상시 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황사현상이 많은 봄철 및 건조기에 특별관리를 해 가기로 하였다.
이번 특별관리 기간 동안 주요 점검대상은 도심지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현장, 재개발사업장 및 도로공사 현장 등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의 관리 및 비산먼지 저감실태 등에 대해 시·구·군 합동으로 점검하게 된다. 관리실태가 우수한 사업장은 표창과 아울러 타 업체에 홍보 및 시설을 견학토록 해 사업장 스스로가 비산먼지 저감에 적극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