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전국이 오늘부터 장마권에 들어간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올 장마시작은 평년보다 2∼3일 늦었으며, 작년(남부 24일, 중부 25일)과는 비슷하다.
기상청은 오늘밤에서 내일오전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7월 상순에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 오는 날이 많겠으며, 특히 이달 말과 7월 상순에는 장마전선의 활성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겠다는 전망이다. 7월 중순에는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진동함에 따라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일 때가 있겠으며 7월 하순에는 장마권에서 점차 벗어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철을 대비해 공사장, 상습침수지역, 노후가옥, 위험한 축대와 담장, 배수로 등의 관리에 철저하기 바란다"며 "수시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또는 기상속보(기상청 홈페이지: http://kma.go.kr)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