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오염된 하천을 깨끗하게 정화해주는 역할을 하는 '다슬기'. 하천의 청소부인 다슬기의 생태적 특징과 자원회복 과정을 담은 포스터(사진)가 만들어졌다.
다슬기는 현재 수해에 따른 서식지 훼손과 무분별한 남획으로 자원량이 급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은 내수면생태연구소는 최근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 특산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내수면 주요생물 자원인 '다슬기'에 관한 포스터를 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포스터의 내용을 살펴보면 다슬기의 생태적 특징,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다슬기 7종의 분류, 다슬기의 자원 회복과정 및 효능 등이 포함되어 있다.
내수면생태연구소 이종관 소장은 "다슬기의 자원 회복을 위해 지난 '01년, 양식기술을 개발한 후 '02년부터 매년 1cm 내외의 인공종묘생산 치패 50∼60만마리를 자연 수계에 방류하고 있다"며 "이번에 제작된 포스터를 시·군, 수산관련기관, 학교 등에 배부해 자원회복교육 등에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