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광주광역시는 봄철 황사피해 방지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 19일부터 5월말까지 '황사피해방지상황근무반'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황사특보 발령시 시민 모두가 신속히 황사대비 행동요령에 따라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자치구, 언론사, 학교 등 39개 기관과 전파 체계를 구축했다. 또 황사현상이 발생되는 경우 생활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한편, 황사발생 특보의 단계별 행동요령과 일반적인 황사대비 행동요령을 모든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다.
황사현상을 알리는 황사특보는 황사예보와 황사주의보, 황사경보의 3단계로 구분하여 발령되는데 황사예보는 황사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에 발령하고, 황사주의보 등은 공기중에 황사로 인한 미세 먼지 농도에 따라 발령된다.
황사주의보 발령시에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질환자와 유치원, 초등학교의 실외활동 금지를 권고하게 된다.
황사경보 발령시에는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질환자의 외출금지 권고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실외활동금지 및 수업단축과 휴교 등의 학생보호조치 권고 ▲일반인(중ㆍ고생 포함)의 외출자제 권고 ▲실외 운동경기 중지 및 연기권고 등을 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황사 발생 경보나 주의보가 발령되면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외출후에는 손과 발을 깨끗이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