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가로청소 지킴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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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구청장 정동일)는 3월말부터 '가로청소 지킴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신체적으로 건강하나 노동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노년의 일하는 기쁨과 경제적 혜택을 드리고, 이들을 활용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서 중구는 오는 20일 오후2시 구청 대강당에서 가로청소 지킴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깨끗한 중구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가로청소 지킴이는 만 65∼80세 사이의 중구 거주 어르신 및 차상위계층중 신체건강한 150명으로 구성된다. 오는 12월까지 토·일요일·공휴일을 제외한 공무원 근무일에 근무한다. 근무시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며, 보수는 월 20만원 내외.


올해는 어르신들에게 더욱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가로청소 지킴이의 인원을 지난 해 120명보다 30명 증가한 150명으로 늘렸다. 이는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하루 2시간씩 일하면서 받는 월 20만원의 활동비가 쏠쏠한 재미를 주는 탓에 이를 신청하는 어르신들이 작년에 비해 대폭 늘어나자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일하는 기쁨을 드리기 위해서다.


새로 가로환경 지킴이는 담당 구역내의 도로측구 및 보도의 쓰레기 청소를 하며, 종량제 봉투 배출시간·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의 홍보는 물론 무단투기 감시요원으로도 활동한다. 원활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잠바와 모자·완장 등의 복장을 지급하고, 빗자루·집게· 50ℓ짜리 공공용 봉투 등을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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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3-15 08:5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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