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카메라로 쓰레기 불법투기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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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작동중인 무인감시카메라가 쓰레기 불법투기를 대폭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시 흥덕구는 쓰레기 불법투기가 빈번함에 따라 지난 1월부터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용 무인감시카메라 8대를 구입해 매월 동별 취약지역을 선정해 월 1회씩 이동하면서 설치, 운영하고 있다.


카메라 설치 후 며칠 이내에는 불법투기 행위가 발생했지만, 장기간이 지나면 투기행위가 없어지기 시작했다. 또 사후점검을 실시한 결과 취약지역 8개소 중 2개소 정도만 불법투기 행위가 있었으며, 6개소는 투기행위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감시카메라를 설치할 경우,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감시카메라 작동중'이란 안내판을 설치함에도 불구, 1-2월중에 10건의 불법투기행위가 적발돼 이중 2건에 대해 15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8건은 투기자 인적사항을 파악중이다.


흥덕구 관계자는 "감시카메라를 통해 투기자를 파악해본 결과 대부분 투기자는 나이 지긋하신 노인들로 충분한 홍보가 뒤따르면 투기행위가 근절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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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3-15 08:5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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