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휴보, 세계인에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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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기계공학과 오준호(50) 교수팀의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HUBO)가 미래에 상품화될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국제적인 유명 전시회인 '와이어드 넥스트페스트(Wired NextFest) 2005'에 공식 초청을 받아 출품된다.


휴보는 오는 24일부터 3일간 미국 시카고 네이비 피어(Navy Pier)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디자인의 미래(the Future of Design)'부문에 세계 첨단기술을 대표하는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주최측에서는 휴보가 1일 4, 5회 정도(회당 30분) 시연을 할 수 있도록 별도의 무대와 스크린을 마련했다.


이번 시연은 퍼포먼스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기술시연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퍼포먼스 프로그램은 영어로 인사, 수화(受話), 테크노댄스, 태극권 등 10여개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은 악수, 가위바위보, 손가락 게임, 휴보 동작 따라하기 등 10여개 프로그램이다. 기술시연 프로그램은 걷기(전, 후, 좌, 우, 방향 전환), 동작(손, 발, 상/하체 동작 등), 한발 균형 잡기, 물체인식 및 추적(Vision Tracking), 두발지지상태 자세안정화(DSP, Double Support Phase), 한발지지상태 자세안정화(SSP, Single Support Phase) 등 10여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 교수는 "이번 전시회는 휴보의 시연과 전시 및 체험 행사를 통해 전 세계에 우리나라 첨단 기술의 우수성을 부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와이어드 넥스트페스트는 미국의 유명 정보기술 미디어社인 와이어드와 제너럴일렉트로닉스社가 매년 개최하는 전시회로 2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첨단기술을 대표하는 100개의 공식초청 프로젝트를 포함 500여개 이상의 제품이 전시된다.


지난해 '와이어드 넥스트페스트 2004'에는 일본 혼다의 아시모(ASIMO)가 초청 받아 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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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6-22 16: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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