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스산업인의 가스안전에 대한 결의를 다지고 가스안전의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제12회 가스안전 촉진대회'가 가스사업 종사자, 시민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전10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 컨벤션센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가스안전 분야에 공로가 많은 사람들을 찾아내 포상하고 가스안전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해 가스안전 기술을 향상시키려는 노력도 이어진다.

이희범 산업자원부장관은 이날 대회에서 치사와 유공자포상을 통해 그 동안 가스안전관리에 기여한 우수 가스산업체 및 종사자와 공직자 등의 노고를 치하할 예정이다.

이 장관은 "안전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간, 노력, 비용을 투자하는 만큼 확보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보다 성숙된 우리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늘 행사에서는 가스안전관리에 공로가 많은 7개 단체와 105명의 개인에 대해 산업훈·포장 및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자원부장관표창 등을 수여하게 된다.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에는 대구도시가스(주) 김영훈 회장이 그간 도시가스 산업발전과 가스안전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철탑산업훈장은 전남도시가스(주) 이진홍 대표이사, 산업포장은 창림에너지(주) 신호일 회장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김진준 실장이 수상하고, 단체표창의 최고의 영예는 화영상사가 차지했다.

오늘 행사에는 최고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대구도시가스(주) 김영훈회장을 비롯 약500여명의 가스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해 가스안전의식 확산과 가스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가스사고 예방에 주력할 것을 결의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게 된다.

또,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도시가스협회, 한국LP가스공업협회, 한국가스석유기기협회 등 가스관련 8개 단체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안전과 고객을 경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국민에게 다가서겠다는 의지를 담은 '가스업계 공동 서비스공약 선포식'도 예정됐다.

오후에는 전국 33개 도시가스사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도시가스안전관리에 대한 간담회를 갖고 도시가스사고 예방대책과 안전관리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오늘 부대행사로 국내 가스용품 제조회사의 중국진출에 도움을 주고자 '중국의 가스용품 시장현황 및 수출전략'을 주제로 국제세미나가 열리고 식전행사로는 명사 초청강의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