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조개 양식산업 복원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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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은 피조개 양식산업 복원화를 위해 경상남도, 피조개 수협 등과 공동으로 피조개 양식 외해어장을 신규로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피조개는 지난 '80년대 중반까지 양식 생산량 약6만톤으로 대일 수출액이 1억5천만불에 달했으나 양식 어장의 오염과 해양 변동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는 4천여톤으로 급감해 수출액이 2천만불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남해수산연구소에는 피조개 양식산업 복원화를 위해 올해부터 오는 '09년까지 5개년에 걸쳐 '피조개 양식산업 복원화 연구'를 산·학·연·관·민 합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경상남도 및 피조개 수협과 공동으로 금년부터 '07년까지 3개년에 걸쳐 피조개 외해 양식어장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피조개 양식 어장은 주로 내만에 위치해 육상으로부터 산업폐수, 생활 오·폐수 등이 유입되고, 더불어 양식장 자가 오염 및 해양 변동 등에 의해 매년 대량 폐사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연안어장의 복원화 노력과 더불어 신규로 외해어장 개발에 착수하게 됐으며 외해어장은 기존의 내만에 형성된 어장에 비해 환경이 양호해 초기 생존율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여 양식 생산성이 높을 전망이다.


남해수산연구소 최낙중 양식연구팀장은 "외해 피조개 양식 어장이 개발되면 피조개 양식산업이 복원돼 어업인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침체된 패류양식 산업의 활기를 불어넣어 남해안 지역 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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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6-21 14: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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