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숙원, 포도연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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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의 숙원, 포도연구센터 개소 국내 포도산업 강화 발판 마련 육종·재배·가공 연구 등 수행
  • 기사등록 2005-06-21 08: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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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21일 포도연구센터 개소 기념식 및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업체의 포도주 전시 및 시음회와 우리나라 포도주 산업의 현주소 파악하고 산업 경쟁력 강화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게 된다.


포도연구센터는 한·칠레 FTA로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되는 포도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원예연구소에 설립됐다. 포도는 생산액 기준, 우리나라 10대 작목중의 하나며 과수 중에서는 가장 큰 작목이지만 그동안 작목의 중요성에 비해 정부의 연구투자 규모가 작다는 지적이 있었다.


포도연구센터는 포도 연구부분 강화를 바라는 농업인들의 여망을 담아 (사)한국포도회(회장 박택균)에서 대통령, 농림부장관, 농촌진흥청장에게 국립포도연구소 설립 건의로 한국포도회의 건의를 수용, 포도연구기획단을 설치하고 포도연구소 설립 타당성 검토 및 포도 연구 강화 방안을 작성하였다.


농촌진흥청은 포도연구기획단의 보고를 토대로 행자부에 조직 강화를 위한 인력 증원을 요청했으며 증원 내용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대통령령으로 공포돼 포도연구센터가 설립됐다.


앞으로 포도연구센터는 우리나라 포도 산업 강화를 위해 육종, 재배, 환경, 가공 연구를 종합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포기하다시피 한 포도주 등 포도 가공 관련 연구를 수행, 웰빙추세에 편승한 외국산 가공품 수입 증가에 대응 우리나라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가공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원예연구소 강상헌 소장은 "농업인과 연구진의 오랜 바람이었던 포도 전문 연구기구가 구성되어 출범됨에 따라 좀더 조직적이고 종합적인 연구사업이 이뤄져 국내 포도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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