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청주시에서는 3월 한달간 자동차정비업소, 세탁소등 폐기물을 소량배출하고 있는 사업장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해 폐기물로 인한 환경오염 행위를 근절키로 했다.
시는 공장 등 대형사업장에 비해 지도·점검이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폐기물소량배출사업장 1,919개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폐기물 적정처리 등 자율관리를 지도해 깨끗한 생활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폐기물의 적법한 배출 및 처리는 환경오염 예방의 초석으로 자동차정비업소, 세탁업소등에서 배출되는 폐기물은 폐유, 폐산, 폐유기용제등 지정폐기물로 소량이지만 부적정 처리될 경우 인간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과거 법규위반 사실이 있거나 민원발생사업장등을 업종별로 50개소씩 선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처벌위주 단속보다 사업주 스스로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폐기물을 최종까지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현장교육을 중심으로 실시해 관련법규를 잘 지키는 사업장은 향후 1년간 점검을 면제해 주는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에는 338개소의 소량배출사업장을 점검해 폐기물 보관 기준위반 사업장 등 6개소를 적발하여 고발 등의 조치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