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매점 판매제품 영양 신경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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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중학교 매점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대부분이 인스턴트와 청량음료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상임대표 이덕승)는 작년 11월부터 한달여간 서울시내 48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매점 및 자판기 판매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의 건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비만과 영양불균형의 원인이 되는 자판기의 중학교 내 설치 및 운영 실태를 알아보고자 실시됐다.


조사결과 매점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아이스크림류(35개교), 생수류(21개교)와 탄산음료(12개교), 햄버거, 소세지, 컵라면 등으로 인스턴트 음식과 탄산음료 위주였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제품은 41개교가 빵 종류를 꼽았고 20개 학교에서 우유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품목으로 이밖에 소시지, 젤리, 햄버거, 과자류, 캔디 순으로 나타났다.


매점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방법은 학교에서 직접 결정하는 학교가 21개교, 매점주인이 결정한 후 학교의 허락을 받는 학교가 9개교, 매점주인이 직접 결정하는 학교가 8개교, 학교운영위원회 등을 통해 결정하는 경우도 5개교로 조사됐다.


자판기의 경우 판매하는 음료는 우유, 율무차, 게토레이, 포카리스웨트, 식혜, 봉봉 등 청량음료 등이며 교무실이나 교직원 식당에만 설치되어 있었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중학생의 평균 연령인 13세에서 16세 사이는 한창 성장할 시기이므로 좀 더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구성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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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27 15: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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