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주인, 본격 우주인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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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우주인 후보 2명이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 훈련센터에서 훈련을 위해 출국한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우주인 후보 2명은 출국후 6일 러시아 일반의학위원회 (General Medical Commission)에 참석한 후, 7일에 가가린우주인 훈련센터에 정식 입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우주인 후보 2명은 내년 3월 까지 약 1년간 우주인 훈련을 받게 된다. 우주인 훈련에는 우주비행을 위한 이론교육, 소유즈호 및 국제우주정거장에서 행동 훈련, 생존 훈련, 우주적응 훈련, 과학임무 훈련, 러시아어 교육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체력훈련, 기본 소양교육도 계속적으로 받게 된다.


3월에서부터 8월까지는 러시아어 집중훈련, 우주선 이론 교육 및 기초 과학기술 수업, 언어 능력, 정신심리, 생존 훈련, 항공 안전 훈련, 비행기술 훈련 등 기본훈련을 하게 된다.


이어 9월부터 내년 2월까지는 중격가속도 적응, 고고도 적응 등 우주적응 및 우주과학실험 수행을 위한 임무훈련 등을 받게 된다. 훈련시간은 총 1,800여 시간으로 우주비행 전 5일부터는 외부와 완전히 격리되어 의학적 관리를 받게 된다.


고산씨는 “바쁘게 지내온 일정 뒤에 드디어 훈련에 임하려고 하니 몹시 긴장되지만,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연씨는 “이달 한 달 동안 러시아 적응을 위해 최선을 다해 교육을 받은 만큼 자신감을 갖고 러시아 훈련에 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에서 우주인을 받은 2명 중 1명은 2008년 4월경 러시아 소유즈호에 탑승, 국제우주정거장에서 7~8일간 체류하면서 과학실험 등 우주인 임무를 수행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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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27 13: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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