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대전시는 이달 27일까지 신학기를 앞두고 학교주변 문방구 및 튀김식품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어린이 기호식품 및 튀김식품에 대한 집중 수거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어린이가 질병의 노출 정도가 성인에 비해 취약하고 어린이들이 식품을 선택할 때 안전성보다는 자극적인 맛, 화려한 색상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기호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실시된다.
시는 이번 수거검사를 통해 감자 등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생성될 수 있는 아크릴아마이드와 튀김식품 조리과정에서 기름을 자주 바꾸어 주지 않아 산가, 과산화물가 등의 기준초과가 우려되는 튀김식품류를 중점적으로 수거 검사할 계획이다.
수거검사 결과 부적합 제품은 즉시 폐기조치하고 위반제품 제조업소 및 패스트푸드점 등 식품접객업소에는 강력한 행정조치와 함께 생산지 관할기관에 통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불량식품 근절을 위해 매월 수거검사를 실시하고 식품 접객, 판매업소에 대한 위생지도 점검을 병행해 식품의 안전성 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