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충청북도는 지난해 채밀량이 평년의 90% 정도로 감소, 어려움에 처한 양봉 농가를 위해 지방비 2억 7천만원을 투자해 양봉 화분사료 공급사업을 추진한다.
도에서 금년도 새로운 시책사업으로 마련한 양봉농가 지원은 지난해 이상고온 및 잦은 비와 아카시아나무에 노랑 혹파리 발생 등으로 농가가 화분생산을 하지 못함에 따라 이뤄졌다.
도는 이른 봄에 대용화분을 공급, 고품질 꿀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벌꿀브랜드 특화작목을 육성해 양봉농가의 소득안정과 안정적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화분사료 공급 사업을 희망하는 꿀벌 50군 이상사육 농가에서는 시·군 담당부서에 신청하면 군당 2㎏ 이내로 대용화분을 지원 받으며 사업비의 60%를 지방비로 보조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