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기간은 대체로 흐려 비나 눈이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번 연휴기간 중 17·18일 양일간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가오며,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비·눈이올 전망이라고 밝혔다.

18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강원도와 영남지방은 눈·비가 온 후 오전부터 개고 그 밖의 지방은 흐린 후 차차 갤 전망이다. 19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휴 기간 동안 우리나라는 대체로 남쪽의 따뜻한 기단의 영향권에 들면서, 전반적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음.

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17·18일에 걸쳐 영동산간지방에는 다소 많은 눈이, 남해상을 중심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귀성 뱃길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