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울산시내 유통되고 있는 설 성수식품은 대부분 식품 안전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설 성수식품 158건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농산물 2건만 규격기준에 부적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3일부터 시, 구․군에서 재래시장, 할인매장 등에 유통하고 있는 설 성수식품을 수거해 실시됐다.
안전성 검사는 과일류, 도라지, 고사리, 채소류 등 농산물 81건, 조기 등 수산물 14건, 떡류 15건, 건과류 10건, 식용유지 9건, 두부류 5건, 조미식품 4건, 건포류 3건, 기타 식품 17건 등 모두 158건 이었다. 검사항목은 보존료, 잔류농약, 중금속, 타르색소, 표백제, 미생물 등을 실시했다.
검사결과 성수식품 63건, 농수산물 95건 등 158건 중 156건은 규격기준에 적합했으며 농산물(숙주, 당귀) 2건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되어 해당 시, 구․군에서 조치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건강보호를 위해 시중유통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