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모으니 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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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내달부터 어업허가를 받은 어선이 조업 중에 인양한 쓰레기를 항구로 되가져오면 일정대가를 지급하는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시는 작년부터 북구 정자항에서 해양쓰레기 수매사업을 시범 실시해 왔다. 전문적인 정화선단을 투입하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바다 침적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어 올해는 동구 방어진항까지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다 속 폐그물, 폐통발에 걸려죽는, 이른바 유령어업을 유발하는 해양생태계 파괴 현상도 어느 정도 해소될 전망이다. 아울러 어선들의 안전운항 및 어민들에게 어업 외 소득제공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매단가는 40ℓ마대에 4천원, 100ℓ 1만원, 200ℓ 2만원이고, 통발은 종류에 따라 개당 150원~250원 정도이다.


시 관계자는 “작년 북구 정자항 시범실시 결과 약 100톤의 해양쓰레기가 수매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울산수산업협동조합에서 모든 수매과정을 처리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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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14 10: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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