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예방에 좋은 ‘솔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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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보감에 따르면 솔잎은 풍습창(습기로 인해 뼈마디가 저리고 아픈 질환)을 다스리고 머리털을 나게 한다. 또 오장을 편하게 해 곡식 대용으로 쓴다고 전해져온다. 현대 과학에서도 솔잎에 함유된 옥실팔티민산이 젊음을 유지시켜주는 강력한 작용을 한다고 밝히고 있다.


솔잎을 오랫동안 생식하면 늙지 않고 원기가 왕성해지며 머리가 검어지고 추위와 배고픔도 모른다고 전해진다. 또 향약집성방에서는 솔잎 적당량을 좁쌀처럼 잘게 썰어 보드랍게 갈아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힘이 솟으며 추의를 타지 않는다고 한다.


탈모증이나 대머리에는 솔잎액즙 이용


신선한 솔잎 100개 정도를 서로 가지런히 묶은 다음 가위로 솔잎의 머리 부분부터 자른다. 자른 솔잎 속에서 액즙이 솟아 나오는데, 이 액즙을 묶인 솔잎채로 머리에 문질러 바른다. 솔잎 한 묶음으로 3~4번 잘라 계속 바른다. 저녁에 바른 후 아침에 씻어낸다. 이렇게 매일 계속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솔잎을 이용한 머리 감기


솔잎을 한줌 정도를 물에 잘 씻은 후 물에 넣고 솔잎 성분이 잘 우러나도록 끓인다. 그런 다음에 머리를 감고 깨끗한 물로 헹군 머리를 마지막 린스대용으로 솔잎 달인물이 약간 따뜻하게 식으면 그 물에 머리를 담근 후 손가락 지문 끝으로 5∼10분 정도 두피를 지압해준다. 특히, 지루성 두피에 좋다.


이것만은 꼭!!


솔잎에 포함된 탄닌 성분은 곤충들이 잎을 갉아먹으면 소화장애를 일으켜 먹지 못하도록 식물들이 스스로 고안해닌 물질이다. 인간도 역시 탄닌을 많이 섭취하면 위장 부담이 생기고, 철분 흡수에 지장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솔잎녹즙을 복용할 때 녹차, 도토리묵, 생밤, 단감, 바나나 등 탄닌이 많은 음식을 삼가고 특히, 임산부는 솔잎을 먹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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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13 21: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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