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환경부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이 금년도 환경교육을 이달 2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79개 과정이며, 연인원 10,264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13일 국립환경인력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실시되는 공무원 교육은 신규임용자과정을 비롯해 ▲환경통계실무▲환경정책품질관리 ▲환경갈등관리 ▲환경성검토및영향평가 ▲자연환경보전 ▲야생동물보호관리 ▲토양및지하수관리 ▲상수도및먹는물관리과정 등 61개 과정이다.
공무원 교육과정 가운데는 특히 ▲학교환경관리 ▲군부대환경관리 ▲화학테러·사고대응 ▲실내공기질및악취측정검사 ▲자동차공해측정검사 ▲GIS기초 ▲유역모델링 ▲자연체험교육연수 ▲UN ESCAP 서울이니셔티브리더십과정 등이 눈에 뛴다.
민간인 교육과정은 ▲대기측정기술요원 ▲수질측정기술요원 ▲소음진동측정및방지시설기술요원 ▲토양환경기술요원 ▲폐기물소각및고온열분해처리과정 ▲환경자원관리 ▲대학생CAD과정 등 17개 과정이 포함된다.
교육은 실무에서 습득한 경험과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사례발표 및 토론시간을 집중적으로 편성, 운영된다.
수탁교육의 경우, 산하기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소속직원들의 직무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한게 된다. 한국환경자원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환경자원관리과정 등 2개 과정이 편성됐다.
특별교육은 미래 우리나라의 주인이 될 초·중·고등학생의 환경보전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한 현장 탐방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학생들의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이해와 환경보전실천의지 고취를 위해 환경관련시설과 자연생태계보전지역을 탐방하게 되면, 학생과 교사를 합해 연인원 1,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된다.
이와 함께 환경 및 지리정보 관련학과 대학생 또는 졸업생들의 현장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름방학기간동안 도면설계 및 지도제작에 이용되는 CAD사용법, 도면설계 및 구조물 등의 관리업무와 국토환경관리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지리정보 제작 및 활용방법도 교육하게 된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올해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환경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한층 강화했다"면서 "특히 환경기술산업의 해외 진출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편성한 UN ESCAP 서울이니셔티브리더십과정 등은 국내 환경산업의 국제적 역할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