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경기도는 설을 맞아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수원, 안양, 구리 등 경기도내 농산물 약 4200건에 대한 잔류농약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앞서 수원농산물검사소는 지난달 수원, 구리, 안양, 안산에서 실시한 200건의 농산물 잔류농약검사에서 9건의 부건합 품목을 적발한 바 있다. 기준치인 넘은 상추, 시금치, 솎음배추 등 4건을 전량폐기 했고 5건은 해당기관에 조치토록 통보했다.
작년에는 총 3870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해 기준 초과 농산물 70건을 적발했으며 이중 수원농산물도매시장에서 경매 전 적발된 농산물 28건 3,657kg은 압류 폐기 했다. 아울러 도내 공영도매시장 및 백화점, 할인마트 등의 적발 농산물 42건은 해당 시·군에 통보해 행정조치 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타 공영도매시장 내 현지 검사소가 설치되기 전까지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농산물검사소는 수원농산물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에 대해 경매 전 철저한 사전 농약검사로 부적합 농산물을 가려내기 위해 상주인력 17명이 3교대로 24시간 검사 체계를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