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충청남도는 12일부터 2주동안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이 쾌적한 고향의 정취를 느낄수 있도록 ‘쓰레기 없는 깨끗한 충남 만들기’ 계획을 마련, 추진한다.
이에 따라 도는 동 기간을 ‘설 연휴 쓰레기 관리특별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쓰레기 적체나 투기신고 등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도 및 시·군에서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설 연휴기간에 쓰레기가 적체되지 않도록 명절 전후에 집중 수거하는 등 수거 일정이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음식문화 개선을 통해 쓰레기 배출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수막, 홍보유인물, 대중매체 등을 통해 대주민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유동인구가 많은 도로변에 가로 청소원을 집중배치하고, ‘특별기동청소반’ 운영을 통해 상습 정체도로 구간에 설치된 수거함내 쓰레기가 즉시 수거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밖에 휴게소 등 투기 위험지역에는 관계기관 합동점검반을 투입해 계도활동을 전개하고 무단 투기자는 예외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단속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의 자발적인 동참 없이 쓰레기 없는 명절 만들기는 어려운 과제”라면서 “내 집 앞 쓸기, 마을단위 대청소를 실시하고 음식을 알맞게 차려 쓰레기 발생이 최소화되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쓰레기 적체, 불법투기 등 불편사항에 대하여는 시민들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시·군 환경보호과 또는 국번 없이 환경신문고 128번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