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생산·유통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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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쌀생산·유통 본격 추진 농림부, 민·관합동 추진본부 가동 맛있고 안전한 고품질 쌀 생산키로
  • 기사등록 2005-03-21 21: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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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는 고품질 쌀생산·유통대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1일 박홍수 농림부장관, 손정수 농촌진흥청장, 안종운 농업기반공사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쌀 생산·유통대책 추진본부' 현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우리쌀의 대외경쟁력을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맛있고 안전한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품질쌀 생산·유통대책 추진본부'는 정부·민간대표를 공동단장으로 쌀 생산·유통·가공·소비분야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본부는 쌀 품질 고급화 보완대책을 검토하는 한편, 시·도 순회토론회, 우수사례발굴 등을 통해 각 계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6월말까지 쌀 품질 고급화 보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고품질쌀 생산, 생산조정, 종자개발·보급, 친환경재배, RPC 계열화 및 유통대책, 재해대책 등 6개 실무대책팀에서는 추진상황 점검, 지도·홍보 등 단계별 고품질쌀 생산유통대책을 추진한다.


이밖에 농촌진흥청, 시·도(시·군), 농협, 농업기반공사 등에도 중앙과 지방에 649개소의 상황실을 운영해 기관간의 유기적인 협조하에 고품질쌀 생산·유통대책을 영농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림부 농산경영과 성신상 사무관은 “고품질 추천품종 재배면적을 더욱 확대해 산간고랭지나 간척지, 이모작지대 등 특수지역을 제외하고는 전 재배면적에 고품질품종이 재배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우리 쌀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확보를 위해 산지, 품종, 도정일자 등 포장양곡의 표시사항을 반드시 준수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 사무관은 또 “정부수매나 농협RPC의 계약재배 품종수를 제한해 들녘별로 단일품종의 재배를 유도하고 재배법도 표준화해 각 지역별 대표품종과 대표브랜드의 육성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며 “RPC의 건조·저장시설도 지속적으로 확충, 품종별 구분관리 여건을 향상시켜 품종간 혼합저장과 혼합도정으로 인한 미질 저하요인을 개선하고 단일품종의 유통비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농림부는 소비자단체의 시중 브랜드쌀에 대한 점검·평가기능을 강화해 생산업체의 자율적인 품질관리를 유도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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