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연료 품질강화…대기오염 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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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연료 품질강화…대기오염 저감 오염물질배출 연간 20만5천톤 줄여
  • 기사등록 2007-02-07 14: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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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연료 품질을 강화했더니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가 있었다"


국립환경과학원(원장 윤성규)이 2005년과 2006년의 자동차용 휘발유와 경유 약 5,300여개의 연료품질을 분석해 자동차에 의한 대기오염물질 저감효과를 분석한 결과, 연료품질 강화로 거둘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저감효과가 최고 11.5%에 이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04년 기준으로 연간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을 살펴보면 일산화탄소 16370톤, 총탄화수소 1621톤, 미세먼지 1168톤, 질소산화물 1341톤 등 총 20만5천톤 감소시킬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05년에 비해 연료품질이 강화된 2006년 연료를 사용해 나타난 결과로, RV차와 같은 소형경유자동차에서는 일산화탄소 10.9%, 총탄화수소 11.5%, 미세먼지 6.5% 감소했으며, 휘발유자동차에서는 일산화탄소가 2.6%, 총탄화수소가 0.8% 저감됐다. 그러나, 질소산화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아 1%내의 낮은 감소효과를 나타냈다.


경유 황함량 기준은 2005년 430ppm 이하에서 2006년 30ppm 이하로 약 1/14 수준으로 강화돼 이로 인한 대기오염 저감은 물론 산성비 방지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김종춘 소장은 "금년부터 시행되는 자동차연료품질관리를 위한 연료제조단계에서부터의 사전검사를 수행함으로써 연료에 의한 대기오염 저감효과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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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2-07 14: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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