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부산시는 설 연휴를 맞아 청결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비상청소 상황실 및 기동청소반 운영, 쓰레기 투기행위단속 등 비상청소 대책을 마련·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5일~19일까지를 ‘비상청소기간’으로 설정, 시와 구·군별로 청소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기동청소반을 편성해 적기 수거·처리는 물론 도로정체구간 등 쓰레기투기 예상지역에 대한 단속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연휴기간 쓰레기 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설날 당일(18일)을 제외한 날은 정상적인 배출 및 처리가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역·터미널 등에 쓰레기분리·배출수거함을 설치하고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로 정체구간에 청소인력을 배치키로 했다. 아울러 쓰레기투기 예방에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전광판에 홍보 문안도 표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설 연휴전인 12일~16일까지는 설맞이 대청소를, 20일~23일까지는 설연휴 마무리 대청소를 실시해 생활주변 등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설이 어느 때보다 더 청결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면서 “쓰레기가 적체된 경우 시, 구·군상황실에 연락해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