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야생 모습 담은 ‘딥 정글 위크’
기사 메일전송
생생한 야생 모습 담은 ‘딥 정글 위크’ NGC, 20일부터 테마기획으로 방영 정글 새롭게 조명…최첨단 기술 사용
  • 기사등록 2005-06-15 13:56:03
기사수정

페루, 브라질, 보루네오, 캄보디아와 중앙아프리카 등의 정글에서 최첨단 기술을 사용해 야생의 모습을 영상에 생생하게 담아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케이블·위성으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에서는 특별기획 [딥 정글 위크](원제: Deep Jungle Week)를 기획해 20일부터 24일까지 매일 밤 10시에 방영한다.


NGC 테마기획 [딥 정글 위크]는 단순하게 야생의 모습만을 보여주던 기존의 다큐멘터리 방식을 버리고 살아있는 정글 안으로 대탐험을 인도하는 분위기를 자아냄으로써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연상시킨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문명의 이기에 익숙해진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싱그러움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이는 이번 테마 기획은 TV를 보며 자연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또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글의 모습과 성장과정을 통해 인간의 과거, 현재, 미래를 바라보게 함으로써 단순한 정글이 아닌 인간이 속한 거대한 세계의 일부인 정글이라는 시각을 이끌어낸다.




NGC 테마기획 [딥 정글 위크]에서는 5가지 테마를 통해 밀림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정글, 새로운 발견>에서는 인간에 의해 처음 발견되는 정글 속 동식물들을 살펴봄으로써 이제까지 한번도 카메라에 잡히지 않았던 수마트라 호랑이, ‘마이클 잭슨’의 ‘문워커’와 같은 댄스 장면을 구사하는 마네킹 새의 짝짓기, 줄기가 긴 꽃에 적응한 긴 입을 가진 나비의 모습을 포착한다.


<살아있는 정글>에서는 정글 안에서만 존재하는 거대한 나무 ‘브라질 넛 트리’의 성장과정을 중심으로 정글의 생태 환경을 조명하면서 정글의 거대함을 파헤쳐 나간다. 특히 물리면 총에 맞는 것처럼 아픈 총알 개미나 닭을 잡아먹는 거미는 정글 속에서 만나는 독특한 존재로 정글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시킨다.


<정글, 새로운 가능성>에서는 열대 우림과 인류의 상관간계를 찾으려는 시도를 펼친다. 이에 영국인 고고학자에 의해 발견된 마야 문명을 살펴보고 3D화면으로 마야 문명이 정글에 의해 점차 잠식되는 과정을 공개한다.


<서바이벌, 아마존>에서는 고대동물 같아 보이기도 하고 공상 과학에 나오는 생물인 것 같기도 한 기묘한 모습으로 아마존에서 가장 큰 발톱을 무기로 삼아 살아가는 개미핥기, 아르마딜로, 나무늘보를 찾아 그들의 일상을 따라가 본다.


마지막으로 <또 다른 밀림, 창공>에서는 풍부한 생명의 보금자리인 밀림의 창공을 연구하는 밀림 연구가들을 쫓아 수 많은 희귀 생물들을 채집하는 현장에 동참한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채널의 편성 담당인 한승엽 과장은 “막대한 예산과 2년이 넘는 제작 기간을 통해 완성된 NGC 테마기획 [딥 정글 위크]는 전세계 NGC에서 선정한 2005년 상반기 최고의 프로그램이다”며 “지난 4월에 NGCA(아시아 지역), NGCI(미주, 유럽 지역)에서 방영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인 작품으로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05-06-15 13:56:0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동해 품은 독도’ 촬영하는 박용득 사진작가
  • <포토>‘어도를 걸을 때’
  • 설악산국립공원 고지대 상고대 관측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