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릴레이 ‘갈참나무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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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릴레이 ‘갈참나무의 미소’ 산림청, 깨끗하고 매너 있는 공직자상 추구
  • 기사등록 2005-06-15 13: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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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일반 독자와 기업은 물론 언론에서 조차 호평을 받으며 국내 출판계의 대표적 베스트셀러로 주목을 받던 교양서중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캔 블랜차드 著)라는 책이 있었다. 인간관계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는 칭찬을 조직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제시하는 책이다.


이를 벤치마킹해 1년여간 ‘칭찬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온 산림청의 조직문화 개선 사례가 최근 정부기관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산림청은 작년 4월부터 산림청 홈페이지(www.foa.go.kr)에 ‘칭찬릴레이’ 코너를 마련, 산림청 전직원이 릴레이 방식으로 직원 서로에게 칭찬의 글을 이어가는 캠페인을 추진해 왔다. 칭찬 릴레이는 지난 6월2일까지 총 80명의 칭찬 주인공을 탄생시켰고 이에 대한 직원들의 진지한 댓글은 물론 조연환 산림청장 등 간부급 직원들의 댓글 또한 수시로 이어졌다.




칭찬 릴레이 캠페인은 시행초기, 업무에 바쁜 직원들에게 칭찬을 받는 기쁨도 있었지만 칭찬의 글을 이어가야 하는 고통도 있었다고...이럴 때마다 조연환 청장과 간부급 직원들의 깜짝 댓글이 등장했고 이에 탄력을 받은 칭찬 캠페인은 나날이 직원들의 화제 거리로, 청내 최고의 관심사가 됐다.


이러한 가운데 홈페이지 ‘칭찬 릴레이’ 코너는 조직내 새로운 대화채널로 등장, 사이버 공간에서 직원들 서로가 따듯함을 느끼고 상하좌우를 불문한 활발한 조직내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지난 6월13일에는 ‘갈참나무의 미소’(사진)라는 제목으로 그간의 칭찬 릴레이 사례를 모아 작년 11월에 이은 두 번째 사례집을 발간해 직원들에게 선물하기도 했다.


산림청 조연환 청장은 “점점 각박하고 복잡해지는 환경속에서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함으로써 따듯한 직장을 만들어 나가는데 많은 효과를 봤다”면서 “칭찬 릴레이 캠페인은 ‘깨끗하고 매너있는 공직자’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산림청이 지향하고 있는 Green & Clean 정신을 이끄는 발판이다”라고 캠페인 성과를 소개했다.


산림청은 6월중에 칭찬 주인공들을 한자리에 초청해 그간의 노고를 위로하고 격려의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산림청은 최근 2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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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6-15 13:4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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