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음식의 고장 전주를 대표하는 명인·명소가 탄생했다.
전주시는 전주음식의 우수성과 역사성, 상품성 등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브랜드화 할 수 있는 제1호 명인으로 가족회관 대표 ‘김년임’씨를, 제1호 명소로는 ‘호남각’(대표 전기동)을 각각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주음식 명인·명소를 선정은 전주가 국내 음식의 최고 고장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문헌이나 제도가 미비함에 따라 추진됐다.
이에 따라 시는 맛의 고장 전주 이미지를 높여 브랜드화하고자 전주음식 명인·명소를 발굴 육성키로 하고, 공모를 통해 가족회관 김년임씨와 호남각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김년임씨와 호남각에 전주음식 명인·명소 인증서를 교부하고, 전통문화도시 전주에 걸맞는 현판을 제작, 업소입구에 부착할 예정”이라면서 “전주음식 브랜드에 걸맞게 한지를 이용해 실내장식을 할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비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