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안호상)은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혜화역 대합실내에 위치한 혜화전시관에서 놀이기구 디자인 모델 전시전 ‘문화가 있는 놀이터 Ⅱ’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는 작년 문화놀이터(놀이기구) 디자인 공모를 통해 당선된 놀이기구 5점과 지난 2005년 개발한 7개 놀이터 모델이 함께 전시된다.
5개의 놀이기구 모델은 ▲피아노 건반을 모티브로 8음계를 놀이기구로 변화시켜 아이들이 몸으로 연주할 수 있도록 한 ‘딩동’ ▲활화산을 놀이공간으로 변형해 설계한 ‘볼케이노(사진)’ ▲유아가 이용할 수 있는 미로형 놀이공간 ‘스마일 패스’ ▲정육각형 유닛을 활용해 만들어진 ‘모험놀이 조합 시스템’ ▲그네와 소리를 연결한 ‘펀펀펀’이다.
서울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디자인과 교육적 기능까지 추가된 다양한 놀이기구를 제시하고 있다”면서 “천편일률적인 놀이터에서 탈피해 아이들의 창의력과 협동심을 자극하는 신선한 ‘문화 놀이터’를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타 사항은 서울문화재단(02-3290-714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