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건강한 식재료만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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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올해부터 친환경농산물의 판로 확대와 성장기 학생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위해 학교급식 식재료를 100% 친환경농산물로 공급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도의 올해 ‘학교급식 식재료 친환경농산물 지원계획’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 유치원, 보육시설 등 2339개소 35만 2천명에 제공되는 학교급식 식재료를 모두 친환경농산물로 지원토록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작년 지원예산보다 75억원 가량 증가된 도비 및 시군비 등 모두 361억 7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키로 했다. 지원단가는 평균 542원이며 현물로 공급하되 도서벽지 및 소규모 학교 등은 현금으로도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도는 친환경농산물의 적기 공급과 운송비 절감 등을 위해 공급업체와 친환경 생산자 단체 간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부정농산물 납품업체에 대해서는 3년간 공급대상에서 제외하고 업체명도 공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농산물의 경우 계절별, 품목별로 생산량이 일정하지 않아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 친환경농산물 생산 및 가격동향을 수시 파악해 각급 학교에 유통정보를 제공하고 지도 감독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 2004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연차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를 친환경농산물로 지원을 확대해 왔다. 2004년에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6%를, 2005년에는 30%를, 작년에는 50%를 지원하는 등 매년 친환경농산물 공급비율을 늘려왔다.


박래복 농산물유통과장은 “학교급식 식재료의 100% 친환경농산물 공급을 위해 생산자단체, 시군교육청 등과 유기적 협조관계를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올해 나주에 친환경농산물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거점 산지유통센터와 연계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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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1-30 16: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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