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경기도 보견환경연구원의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오존(O3)·미세먼지 등 대기질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짐에 따라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한 능동적인 대민지원 행정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은 작년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황사측정 39일 ▲신규 측정망 설치예정지 대기질 검사 26일 ▲측정망 미설치지역의 오염도 검사 71일 ▲지역주민의 민원처리 13일 ▲측정망 이전에 따른 비교측정 19일 ▲배경농도측정 31일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 대기질 검사지원 55일 등 총14개 지역 15개소에서 254일간 운영했다.
올해는 ▲가평, 양평, 여주, 연천 등 측정망 미설치지역 오염도 조사 ▲안성, 평택 등 측정망 신규설치지역 사전 오염도 조사 ▲민원발생지역 오염도 측정, 각종 관원요청 및 비교 측정, 황사 영향 조사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작년 이동측정차량의 운행횟수는 환경부 대기오염측정망설치·운영지침에 의한 연간 150일 이상의 규정보다 160%이상 초과달성한 것”이라면서 “올해도 시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연 200일이상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구원은 지난 2000년부터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운영, 측정소미설치지역 및 대기오염 취약지역의 대기질 검사 등을 실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