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25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설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을 제공코자 제수용품 등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시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20명이 4개조를 편성해 ▲제수용품 및 선물용 식품을 생산하는 식품제조·가공업소 13개소 ▲추석 성수식품을 판매하는 대형백화점 36개소 ▲재래시장과 일반시장 23개소 등 총 72개소 식품취급업소의 위생상태를 특별 점검하고 있다.
이들 합동 점검반은 ▲각 대상 업소에서 무신고제품 제조 및 판매행위 ▲유통기한경과 및 변조제품 판매행위 ▲냉동·냉장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과대포장 및 허위·과대광고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하고 있다.
특히 다소비 식품 중 부적합 가능성이 높은 성수식품인 도라지, 고사리 등의 농산물과 식육제품 등은 수거검사하는 등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위생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점검 결과 적발된 식품은 유통경로를 추적·조사해 행위자를 적발, 형사고발 조치 등 사법적 처벌도 병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