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자 기자
대구시는 2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설 명절을 대비, 시민들이 많이 찾는 제수용품 및 선물용 세트 등 식품을 대상으로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점검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시청 2개반, 구·군 8개반의 특별지도·점검반을 편성, 설 명절 성수식품인 한과류 제조·가공업소 및 기타식품판매업소(슈퍼마켓)등에 대해 실시한다.
내달 2일까지는 관내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소(과자류제조업소 등)에 대해 ▲무신고 제조행위 ▲유통기한 위·변조 ▲식품원료 사용의 적합여부 ▲허위·과대표시·광고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여부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5일부터 9일까지는 기타식품판매업소(슈퍼마켓)을 대상으로 ▲냉장·냉동식품의 적정보관 여부 ▲부패·변질식품 진열·판매행위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여부 ▲제품 표시기준 적합여부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이밖에 점검기간 중 개인서비스요금 인상 억제를 위해 관련업소(음식점 등)에 대한 지도도 병행하는 한편 각 구·군에서도 시와는 별도로 설 명절 대비 자체 특별점검을 실시토록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형사고발할 계획”이라면서 “타시도 위반제품에 대해서는 해당기관에 신속하게 통보해 행정처분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