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독수리의 화려한 ‘날갯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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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26일 태백산 눈꽃축제 축하비행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7년 에어쇼의 화려한 막을 올린다.


블랙이글스가 최근 5년간 에어쇼에 나선 횟수는 무려 100회. 군 주요행사, 지역축제 등 화룡점정의 순간이 꼭 필요한 곳에는 항상 블랙이글스가 있었다. 각종 사전 훈련 및 전개 기간까지 고려하면 평균 일주일의 하루 꼴로 에어쇼를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고 다닌 셈이다.


2007년에도 진해 군항제, 공군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대회, Air Power Day, 2007서울에어쇼 등 전국 27곳에서 31회(세부일정은 별첨 참조)에 걸친 에어쇼를 통해 약 120여만명(추산 인원)의 국민들에게 특유의 화려한 기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월 동계올림픽 IOC 위원 실사를 비롯해 6월 나로 우주센터 기공식, 8월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 10월의 ’07서울에어쇼 등 올 한해 계획된 굵직한 범국가적 행사에 블랙이글스가 참여함으로써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올해는 빅 하트(Big Heart, 2기의 항공기가 하늘에 하트모양을 그리는 기동)와 태극(2기의 항공기가 하늘에 태극문양을 그리는 기동) 등 기존 23개의 기동 외에도 현재 구상중인 10개 가량의 새로운 기동을 후반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수많은 블랙이글스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블랙이글스를 이끌고 있는 239특수비행대장 이칠성(42) 중령은 "블랙이글 대원들은 모두 대한민국 유일 그리고 최고의 특수비행팀 일원이라는 긍지를 갖고 비행에 임하고 있다"면서 "2007년에도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멋진 에어쇼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블랙이글스의 2007년 첫 에어쇼는 26일 오후 2시 15분에 태백시 당골광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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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1-24 22: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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