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보건환경硏, 대기질 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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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갑봉)은 충남지역 도시 대기질을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관리코자 관내 도시대기측정소 3개소를 추가 증설,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부터는 미세먼지(PM10)와 질소산화물(NOx)에 대한 대기환경기준이 각각 70에서 50㎍/㎥으로, 0.05에서 0.03ppm으로 강화된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최근 급속한 발전을 보이고 있는 아산시(보건소 옥상)에 도시대기측정소를 신규 설치, 내달부터 이지역의 미세먼지, SO2, NO2, CO, O3 등 대기오염물질과 풍향, 풍속 등 기상자료를 상시측정 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에는 당진군에 1개소를 추가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인구 50만 이상의 중핵도시로 발전한 천안시에는 도로변 대기측정소를 설치해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납(Pb) 탄화수소(HC) 등의 대기오염물질이 일반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을 조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종합 대기측정시설도 보강해 도시지역의 일반 대기오염물질과 유해대기물질, 대기중금속, 산성강하물질 등 다양한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광범위한 측정 및 종합적인 영향·분석을 실시키로 했다.


각 측정소에서 측정된 대기오염자료는 국가대기오염정보관리시스템(NAMIS)에 전송해 국가 대기관리정책 자료로 활용하는 한편, 도내의 주요 도로변 전광판과 도청 및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www.cnheri.re.kr)를 통해 지역 주민 누구나 쉽게 대기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황사, 오존 등과 같은 환경피해 물질에 대해서는 예·경보시스템을 운영해 인터넷 및 문자메세지(SMS)를 통해 신속하게 대기질 정보를 전송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논산, 보령 등 도내 지역에 대기측정시설을 확대 설치하고 도와 시·군과의 조기 대응체계를 구축, 깨끗한 대기질을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관내에는 천안, 서산, 당진에 총 5개의 도시대기측정소가 설치,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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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1-24 10: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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