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자원공사, 국제환경교육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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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자원공사가 국내 환경기업의 해외진출 기반마련을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개발도상국과의 환경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 전문기관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앞서 공사는 지난해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외원조자금을 활용, 베트남 등 아시아 환경공무원을 대상으로 대기, 수질, 폐기물분야 환경교육을 실시중이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자원환경부, 환경보호청 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2회에 걸쳐 국내 폐기물정책을 교육하고 친환경기업도 방문했다. 또 캄보디아, 튀니지, 아프가니스탄 등 11개국의 환경공무원 13명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정책과정 연수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올해는 대상국가를 이집트, 이라크 등으로 늘릴 예정이다.


공사는 개발도상국과의 환경협력 강화를 위해 국제정책연구센터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어 능통자 40여명으로 구성된 '국제환경협력인력풀'을 운영하는 등 전문성도 강화하고 있다.


공사는 향후 KOICA 중심에서 국제협력기관 및 환경교육기관까지 연수비용을 확보해 국제환경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연수대상자를 관리자급에서 실무자급으로 확대하고 연수 희망국가에 공사 교육인력을 파견하는 등 연수프로그램을 수요자 중심으로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베트남 고위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인력 연수는 우리나라 환경산업에 대한 기술력과 이해를 도와 궁극적으로는 국내 환경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데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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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1-23 11: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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