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연안서 다양한 고래류 관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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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안서 다양한 고래류 관찰돼 8종 5,302마리 57회에 걸쳐 발견 밍크고래·흑범고래·큰돌고래 등
  • 기사등록 2005-06-13 13: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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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연안에서 다양한 종류의 고래가 발견됐다.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김영규)은 지난 4월26일부터 한달간 시험조사선 탐구 3호로 동해연안 일원에서 체계적인 고래류 자원조사를 벌여 밍크고래 등 총 8종의 고래류 5,302마리를 57회에 걸쳐 발견했다고 밝혔다.




◀큰돌고래 포항 앞 20마일 해상(5월20일)


이번 조사에서 동해 전체면적의 약 5%의 면적에서 밍크고래가 41회 42마리 관찰된 것을 비롯 큰돌고래 3회 330마리, 참돌고래 4회 4200마리, 낫돌고래 1회 3마리, 큰머리돌고래 1회 10마리, 흑범고래 3회 700마리, 까치돌고래 3회 17마리가 발견됐다. 또, 미식별 대형고래가 1차례 관찰되고 밍크고래, 참돌고래, 큰돌고래, 흑범고래는 사진과 동영상 촬영까지 가능했다.


국립수산과학원 김장근 고래연구센터장은 "이번 관찰은 1회 조사로서는 지난 '99년 조사이래 가장 많은 8종의 고래류와 돌고래류를 관찰했다"면서 "흑범고래의 큰 무리와 큰돌고래가 함께 유영하는 것을 동영상으로 촬영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성과였다"고 말했다.




◀흑범고래 포항 앞 20마일 해상(5월20일)


김 센터장은 "우리나라 연근해 고래류의 적극적인 보존·관리를 위한 과학적 자료 축적과 근거 마련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라며 "학술적 기초학립과 경제적 활용에 필요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기간 중 목시가 가능한 해상 기상조건은 14일이었으며 조사거리는 약 1,040해리 (1926km)였다.


참돌고래 울산 앞 10∼15마일 해상(5월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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