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와 폐품,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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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에서 폐품 및 폐지를 활용한 공예 작품 초대전이 열렸다.


이번 공예작품 초대전은 양평군 예술인총연합회 양평군지부 주관으로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넘어갈 수 있는 소비문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초대전은 군민회관 1층 양평군 미술관에서 이달 20일부터 31일까지11일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초대전에 참여하는 이제성(61, 양평군 개군면 내리) 공예작가는 전국공모전 등 각종 생활용품 공모전에서 폐품을 이용한 생활용품 작품으로 수상하는 등 그 예술성과 창작성을 인정받아 언론에 자주 보도된 바 있다.


폐품·폐지 공예란 말 그대로 쓰레기로 버려지는 폐품과 폐종이류를 재료로 제작하는 공예작품. 전통적인 한지 지승공예의 비싼 재료비 마련 문제를 해결하고 생활쓰레기를 재활용해 자원재생 및 환경보호에도 한 몫 할 수 있다. 특히 소멸돼 가는 전통 짚풀공예와 지승공예 법을 후손들에게 쉽게 전승할 수 있는 공예법이다.


공예 초대전 관계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발생하고 버려지는 생활쓰레기인 폐지, 폐품의 재활용으로 수질오염 등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사라져 가는 전통 공예가 전승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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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1-22 21: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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