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용 기자
대전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중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과 바이러스 분리가 급격히 증가, 전국적인 유행을 보임에 따라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 관내 외래환자 1천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이 11.63명으로 나타났다. 이미 유행기준을 넘어서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등 우선접종권장대상자들의 백신 접종이 요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현재 인플루엔자 백신 잔량이 부족한 대덕구와 동구에 각각 550명분과 430명분을 추가로 배정하고 관할 보건소를 통해 접종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 관계자는 “당분간 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라면서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받지않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이달중 예방접종을 받도록 하고 일반시민들도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생활화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