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롯데제과(대표이사 김상후) 자사 전제품에 대한 트랜스지방 제로화를 선포했다.
롯데제과는 올해 전제품 트랜드지방 제로화를 추진하는 한편 이달부터 포장지에 트랜스지방 함량 표시 시행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트랜스지방 함량 포시제는 오는 12월부터 의무적으로 표시토록 되어 있다. 롯데제과는 이를 크게 앞당겨 시행키로 한 것. 해당 제품은 카스타드, 마가렛트, 꼬깔콘, 초코파이를 비롯한 코어 전제품이다.
또한 열량과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나트륨 등 다섯 가지 영양정보와 당,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함량도 소비자들의 눈에 잘 띄는 포장전면에 표시박스를 만들어 큰 활자로 표시하고 있다. 트랜스지방은 노란색과 빨간색으로 구분 표시 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트랜스지방 저감화를 위해 테스크포스팀을 운영, 트랜스지방 분석 및 기술 지원 등의 노력을 해왔다”면서 “트랜스지방 표시제도를 적극 도입함으로써 오히려 선진국보다 우수한 안전먹거리라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자류 포장에 트랜스지방 제로 표시는 덴마크, 미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서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일본의 경우는 아예 트랜스지방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지 않는 등 대다수의 국가들이 기준을 설정하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