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영농폐기물 수집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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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 영농폐기물 수집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작년 ‘영농폐비닐 수거활성화 및 재활용 대책’을 수립·추진한 결과 폐비닐 수집량은 3만1,556톤으로 작년보다 34%로, 농약빈병은 554만개로 작년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영농폐기물은 주로 가을과 겨울에 발생하나 이를 적기에 수거하지 않을 경우, 이듬 해 영농에 지장을 초래할 뿐 아니라 농촌지역의 환경을 오염시키는 요인으로 작용케 된다.


이에 도는 그동안 농촌지역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도민의 자원절약 의식 함양과 수거율 제고 및 자원순환형 사회체계를 구축코자 영농폐비닐 수집 보상금 확대 지급, 폐비닐 처리시설확충, 마을단위 수거책임 제도 도입 등 활성화 대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도는작년 18만6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당 50원~130원의 수집보상금을 지급, 영농폐비닐 수집 확대로 소득 증대에 기여했다.


올해는 총 28억원의 예산을 확보, 차등 지급하던 수집보상금 단가를 평균 100원 이상으로 현실화하도록 시군 조례를 개정토록 독려하고 있다.


이에 앞서 도는 작년 9월 수집된 폐비닐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봉화군, 한국환경자원공사의 협조 아래 ‘봉화군 제2농공단지의 폐비닐 중간처리공장’을 설립했다. 올해 1만2천톤의 폐비닐을 재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자원공사와 함게 작년 영농폐비닐 수집실적이 우수한 안동시 와룡면과 봉화군 환경관리과 문건동씨에 시상키로 했다”면서 “앞으로 인센티브 제공과 다양한 수집시책 추진으로 영농폐기물로 인한 농촌 환경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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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7-01-10 16: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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