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시추선, 베트남 어민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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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조업중인 한국석유공사의 시추선 '두성호'(사진)가 최근 해상에 표류중인 베트남 어민 6명을 구조했다.


지난달 30일 오전 9시께 어민 조난자 3명이 뗏목으로 표류하는 것을 두성호에서 발견, 이들을 구조한 후 응급조치 했다. 이날 낮 12시께는 두성호의 보급선이 다른 어선에 구조된 3명의 어민을 추가 발견, 이들 중 2명의 부상이 심각해 응급처치가 필요함에 따라 긴급히 두성호로 후송, 상처봉합수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두성호에 구조된 생존 어민 6명은 지난 1일 보급선을 이용해 베트남 붕타우로 후송됐으며 베트남 재난방제청에 신병이 인도돼 현재 부상치료 중이다.


이번 일은 현지 언론에도 보도됐으며, 베트남 당국과 어민들이 두성호에 감사의 말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적 시추선인 두성호가 베트남 지역에서의 석유시추로 양국간 경제협력에 기여하고 있는 가운데 표류하는 베트남 어민들을 구조, 생환토록 도와 양국간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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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5-06-09 19: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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