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현재 25개 시 59개 지점에 운영하고 있는 대기오염도 공개서비스를 확대, 오는 2010년까지 도내 시·군의 도시대기측정소에서 측정되는 대기오염도도 실시간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010년까지 14억 9천만원을 연차별로 투입, 도시대기측정소 8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또 2009년까지 대기오염 전광판 5개소 등 4억5천만을 지원해 시·군에 69개소의 대기측정소 및 53개소의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대기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장코자 대기오염 예·경보 정보를 제공하는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도 구축, 미세먼지 등 예·경보 자료도 실시간으로 제공키로 했다. 아울러 오는 5월오존경보제와 함께 미세먼지 예보․경보제도 시행하는 등 포괄적인 대기오염 예보·경보시스템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피해저감 노력을 위해 경기방송 ‘웰빙 투데이’를 통해 대기환경문제에 대한 일반적 상식들을 전파하고 매일 아침오전 8시 40분경 경기도 대기질도 발표키로 했다.

특히 수도권내 실질적인 오염물질 배출량 저감을 위해 오는 2014년까지 ‘맑은 날 관악산에서 서해 바다가 보이는 대기질 확보’를 목표로 미세먼지(PM10)를 국가기준 (50㎍/㎥)보다 강화된 40㎍/㎥으로 저감할 계획이다. 또 이산화질소(NO2)는 0.02ppm(국가기준 0.05ppm)으로 줄이는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수립, 시행할 예정이다.

이밖에 오는 2009년까지 목표 대기질 달성을 위한 배출원별 저감계획에 따라 지역 배출량을 삭감해 나가는 대기총량관리제를 근간으로 시내버스 CNG(천연가스)버스 전량교체도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승용차도 4만3천여대 및 저공해경유차 1200여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사업장 총량관리제, 도시녹지 확충과 도심지 바람통로 확보 등 자연친화적인 도시계획으로 유도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