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친환경 청정미 생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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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친환경 청정미 생산 추진 쌀겨와 효소 혼합한 쌀겨농법 도입
  • 기사등록 2005-06-09 12: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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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는 최근 안전한 농산물의 선호도가 확대되어 가고 있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고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쌀겨를 이용한 친환경 청정미 생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쌀겨농법은 쌀겨와 효소 등을 혼합, 논에 뿌려줌으로써 잡초발생을 억제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쌀겨성분으로 인해 화학비료의 시비량이 감소하여 밥맛이 좋아지게 하는 친환경적 농법이다.


쌀겨는 인산이나 무기질, 비타민을 다량 함유하고 발효기폭제로서의 효능이 탁월한 물질로서, 쌀겨를 논에 뿌리면 다양한 유용 미생물이 증식하여 표층을 일시적으로 산소결핍 상태로 만들고 논 표면에 끈적끈적한 층을 만들어 잡초발생을 억제한다.


올해는 유성구 둔곡동외 3개 지역 63㏊를 시범지역으로 선정, 63농가가 참여한 작목반에 쌀겨와 효소 등 구입비로 6,200만원을 지원해 모내기를 마친 논에 쌀겨 살포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쌀겨농법으로 생산한 쌀은 연구단지, 아파트 등 소비자 홍보와 직거래로 판매하는 등 다양한 판로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며 “올해 시범사업을 평가한 후 성과가 좋을 경우, 쌀겨 농법 실시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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