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국새 모형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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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새모형 인뉴 당선작품


행정자치부(장관 박명재)는 28일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민족 문화유산으로 영구히 남을 수 있는 새로운 국새 제작을 위한 모형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


새로 제작되는 국새의 모형은 지난달 1일부터 10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작품을 접수, 인문 38점, 인뉴 5점이 출품됐다.


국새모형 공모작품 심사는 국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일반공모 방식으로 추진됨을 감안, 기존의 국새제작자문위원회와는 별도로 인문과 인뉴 부문 각 5인의 전문가로 ‘국새모형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였다.


당선작은 ‘국새모형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국새제작자문위원회’의 추인을 받아 결정했다. 그 결과 인문과 인뉴 부문 모두 ‘세불(世佛) 민홍규’씨 작품이 선정됐다. 우수작으로 인문 부문은 고암 정병례, 인뉴 부문은 서강(西江) 박진환씨 작품이 각각 뽑혔다.



◀ 국새모형 인문 당선작품


이번 평가에서 민홍규씨의 인문부문 작품은 조형미가 뛰어나며 인획의 기운생동함이 국운융성을 잘 나타냈으며 인뉴부문은 봉황의 세련된 미적 감각과 숙련된 조각기법이 뛰어나 국새의 품위를 충분히 발현한 조각적 연출력과 조형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새로 제작되는 국새는 모형 당선작가의 작품의도를 잘 반영하기 위해 모형당선 작가이며 제작기술을 보유한 ‘민홍규’씨가 제작자로 참여한다.


또한 이번에는 국새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국새의장품 일체를 함께 제작할 수 있도록 ‘국새제작단’도 구성한다. 민홍규 씨를 총괄책임자로 조형·주물 등의 ‘국새제작 분야’와 국새보관 내·외함, 인끈 등의 ‘국새 의전품 분야’를 망라한 사계의 전문가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이번 국새제작은 전통문화의 현대적 계승 차원에서 ‘전통적 방식’으로 제작하고 ‘현대적 기술’로 감리를 실시할 것”이라면서 “민족 문화유산으로 자랑할 수 있고 영구히 보존될 수 있는 완벽한 국새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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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12-28 13: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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