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성 기자
실종어선 1척이 북한해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40대 선원 1명이 승선한 것으로 추정되는 어선 1척이 경북 포항에서 출항해 북한해역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됨에 따라 관계기관 합동으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경북 포항 강구항에서 정박·조업대기 중이던 강원도 동해선적 30톤급 오징어채낚기어선이다. 지난 25일 출항한 후 26일 오후 5시경 북한측 해역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실종선박에는 기관장인 이모씨(45·울산시 거주) 1명만 승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선박이 북한 해역까지 항해하게 된 동기 등에 대해서는 기관장 이씨의 주변인물 및 선장 등 선원들을 상대로 광범위하게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