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석균)가 '2005 해양환경 바다그림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학생들에게 해양환경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기 위한 그림 대회는 완도해양경찰서가 완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지난달 21일, 완도 정도리 구계등에서 관내 초등학생 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바 있다.

완도해경은 이날 접수된 249점의 작품을 관내 각급학교 미술교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를 거쳐 36점을 선정한 뒤 18점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영예의 금상에는 갯돌을 제자리에 돌려놓자는 강한 호소력과 인물의 움직임을 잘 표현한 화흥초등학교 2학년 차하나양이 작품(사진)이 선정돼 해양경찰청장 상장과 30만원의 상금을 수상하게 됐다.

또 은상에는 완도초등학교 5학년 오윤군과 완도중앙초등학교 1학년 유민지(완도해양경찰서장 상장, 상금 15만원)양이 각각 선정됐다. 이밖에 동상 5명, 입선 10명이 선정돼 총 18명의 학생에게 160만원 상당의 부상이 지급되며 시상식은 6월 초순경 완도해양경찰서장 주관으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