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매그너스, 배출가스 결함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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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매그너스, 배출가스 결함 ‘리콜’ GM대우, 1년간 자발적 결함시정 실시 2002년 3월 6일부터 2년간 생산한 약 19,577대
  • 기사등록 2006-12-27 08: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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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올해 자동차 배출가스 결함확인 검사결과지엠대우 오토앤테크놀로지의 ‘매그너스2.0 DOHC L6’ 차종이 제작차배출허용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차종으로 판정됐다고 27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총 9개 차종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결함확인검사를 실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매그너스 차종 배출가스보증기간내의 5대를 선정,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83조에 의거 재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증발가스 항목에서 5대의 평균(6.518g/test)이 배출허용기준(2g/test)을 초과했으며 동일초과 항목에서 5대중 3대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


초과원인은 캐니스터(연료탱크 HC가스의 대기방출을 막는 장치)의 Purge량(캐니스터에서 엔진연소실로 보내는 HC가스 량)을 조절하는 ECM(엔진제어장치) 프로그램의 오류로 증발가스가 과다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매그너스2.0 DOHC L6’의 제작사인 GM대우 측은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차종에 대해 자발적으로 결함시정(리콜)을 실시키로 했다. 지난 2002년 3월 6일부터 2004년 4월 6일 생산된 총 19,577대를 대상으로 1년간 실시될 예정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자동차 소유자에 우편으로 안내문 발송하고, 주요 일간지에 신문공고를 하는 한편,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등록망 등 인터넷을 활용하여 통보할 예정”이라면서 “통보를 받은 결함시정 대상차량 소유자는 전국 GM대우의 직영 정비사업소 및 정비센터(381개소)에서 무상으로 ECM 데이터 프로그램을 변경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 EF소나타2.0DOHC, 아반떼XD 1.5DOHC, 싼타페 2.0, 기아 쏘렌토 디젤, 옵티마2.0 DOHC, 쌍용 렉스턴 2.9, 무쏘픽업, 르노삼성 SM520 LPG는 이번 검사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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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6-12-27 08: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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