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기자
대한광업진흥공사(사장 박양수)는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과 관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강원도 원주 이전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한전 등 10개 대형 정부투자기관에 속하는 광진공은 최초로 지방이전 관련 노사공동위원회를 구성, 전직원 설문조사 및 대책협의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전사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이번 설문조사에서 자녀교육 여건을 비롯한 생활주거환경, 민원인 접근성 등이 해결될 경우, 정부 시책대로 이전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68.6%를 차지했다.
또, 이전 시기는 "정부의 이전계획년도(2012년)내 이전하는 것이 좋겠다"고 답한 직원이 91.5%로 절대 다수였다.
이번 조사는 광진공 전체 임직원 32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대형 정부투자기관으로는 처음으로 지방이전에 대한 직원 전체의견을 수렴해 공개적으로 밝혔다.